[뉴스핌=송주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포스코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수출 환경이 녹록치 않은 점을 들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박혜민 연구원은 22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21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31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11.4% 하회했다"며 "포스코건설과 포스코플랜텍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건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00억원 감소했고 포스코플랜택은 1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문제는 2분기다. 수출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수출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판매량 가운데 수출 비중이 50.5%를 기록, 처음으로 내수 판매량을 넘어섰다"면서 "포스코가 진정한 수출기업이 됐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판매량 기준 수출 물량은 2011년 39%에서 2012년 42%, 2013년 43%, 2014년 47%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출 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것은 부담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판매지역인 동남아 시장의 경우 중국업체들의 가격공습으로 제품가격이 낮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올 1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