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한송'의 대표이자 순혈 엘리트를 자부하는 한정호(유준상)와 재계 2위 그룹의 안주인 지영라(백지연)의 은밀한 만남이 계속된다.
지난 방송부터 정호의 옛 여자친구인 영라는 "자꾸 옛날 생각이 나. 너랑 아무 짓도 못해본 게 후회스럽고" "다른 데서 만나자면 만날 거야? 더 은밀한 데서?"라며 끊임없는 유혹을 해왔다.
연희(유호정)를 골탕먹이기 위해 자신을 일부러 유혹한 것을 모르는 정호는 식은땀을 흘리며 모든 판단능력을 상실해버린 듯 앞뒤 가리지 않고 그에게 덤벼들었다.
정호는 비서를 따돌리고 산 넘고 물 건너 찾아간 레지던스에서 어떻게든 영라의 어깨라도 한번 만져보려고 애쓰는가 하면,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공원데이트에 앞서서는 더럽고 비좁은 화장실에서 진땀을 흘리며 옷을 갈아입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영라의 연락을 기다리며 안절부절 못하다 급기야 아내 연희가 있는 와인클래스까지 친히 찾아가 스스로 꼬리를 밟히는 실수를 범하기까지 했다.
이에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진은 "논리의 제왕이자 동서고전에 통달한 신사를 자처하는 정호를 불륜은 이렇듯 찌질 하고 유치한 인간으로 변모시키고 만다"며 "연희의 보복이 어떻게 펼쳐질지 두 사람의 일탈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20일) 방송에서는 정호와 영라의 만남을 눈치 챈 연희가 드디어 조용히 칼을 뽑아 드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정호와 영라의 불륜관계가 어떤 식으로 정리될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며느리 서봄(고아성)의 지지 속에 우아하고 냉혹한 여자 군주로 탄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