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NC는 16일 공식 페이스북에 "주인 없는 숫자 둘. 우리는 4와 16을 마음에 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2015년 선수단 배번 목록표를 게재했다.
공개된 선수단 목록에는 1번부터 111번까지 각 번호에 따른 선수들과 코치들의 이름이 적혔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4번과 16번이 비워져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많은 야구 팬들이 "멋있다" "감동이다" "자랑스럽다"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응원하고 있다. 이 게시글은 게재된 지 2시간도 채 안돼 3000여 건 이상의 좋아요와 공유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시즌 4번이던 유영준은 올해 32번을, 16번을 쓰던 모창민은 3번을 쓰고 있다. 지난해 3번을 달고 뛴 이창섭은 올해 5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한편, NC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9) 역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테임즈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EMEMBER 2014.4.16'이라고 적힌 문구와 노란리본의 이미지를 게재하며 "Death leaves a heartache no one can heal, love leaves a memory no one can steal."이라고 전했다.
'죽음은 치유할 수 없는 심적 고통을 안겨주며, 사랑은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추억을 남긴다'는 뜻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의 명대사를 인용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