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중국 상하이증시가 4000포인트를 돌파할 경우 단기 과열이 우려된다며 보수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해종합주가지수가 당초 예상했던 상반기 밴드의 상단(3950포인트)에 육박했다"며 "이번 달에는 밴드 상향보다는 박스권 조정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 확대 예상에도 불구하고 상해조합주가지수는 3900포인트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인과 기관, 신용거래 자금 유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일대일로 등 다양한 정책테마주 자금도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등 4대 경기방어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며 "단기 자본유출 진정과 위안화 강세로 인한 유동성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예상된다"며 "대형주 및 실적 가시성이 높은 상해종합지수와 수급 개선되는 홍콩H주가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A주 주가수익배율(PER)은 18.4배로 과거 10년 평균 수준의 10%를 하회하고 있다. A주 비금융(제조업)은 29배이고, 심천 중소판과 창업판은 각각 40배, 55배이다.
김 연구원은 "매크로 측면에서 1분기 자본유출 진정과 환율 강세전환은 유동성에 우호적"이라며 "다만 시장측면에서 A주 개인계좌 활동지수·신용거래·기관펀드 발행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4월 기업공개(IPO)의 재개, 후구퉁(상해·홍콩) 자금 유출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햇다.
이어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경제지표는 시장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적인 경기방어 정책 기대감을 키울 수 있지만 4분기와 1분기 비금융 상장기업의 이익 하향조정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인대 이후 발표 예정인 국유기업 개혁과 일대일로 정책 등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일부 주가가 선반영한 소재 산업재 유틸리티 및 중소형 IT관련주는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