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검찰은 일본 금융회사 SBI그룹이 국내 투자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포착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SBI코리아홀딩스와 옛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현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포착한 혐의는 일부 경영진이 거액의 '뒷돈'을 챙겼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계열사 전 사장인 윤 모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SBI그룹이 일본계 자금을 국내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리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I코리아홀딩스는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세운 일본 SBI홀딩스의 한국 지사격이지만 현재는 손 회장과 지분 관계가 없다.
SBI코리아홀딩스는 국내에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와 SBI인베스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지난 2002년 한국 진출 이후 기업 인수·합병 사업을 펼쳐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