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국내 주요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한 증권사 CEO는 삼성증권의 김석 전 대표로 총 22억4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6억8700만원, 상여금 9억5200만원, 기타근로소득 8200만원과 함께 퇴직소득이 5억2800만원이다.
뒤이어 메리츠종금증권의 최 대표가 22억321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사실상 증권가 최고 연봉자다. 김석 전 삼성증권 대표의 경우 퇴직금을 뺀 총 수령액은 17억원이다.
각자 대표이사 체제인 메리츠종금증권은 최 대표와 김용범 대표(18억2905만원)에게 총 40억원이 넘는 연봉을 지급했다.
3위는 대신증권의 사주인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20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9월 사임한 강찬수 전 KTB투자증권 대표는 퇴직금을 포함해 총 13억7300만원을 받았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10억8757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권성문 KTB투자증권 대표(10억4400만원),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대표(10억985만원·퇴직금 포함), 유창수 유진증권 대표(10억원),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9억7900만원), 이현승 전 SK증권 대표(9억9200만원·퇴직금 포함) 등이 9~10억대 연봉을 지급받았다.
김익래 키움증권 회장(8억9920만원)과 현정은 현대증권 회장(8억5000만원)은 8억대, 안종업 전 삼성증권 사내이사(7억5600만원·퇴직금 포함),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대표(7억5500만원)는 7억원대 금액을 수령했다.
이밖에 김흥제 HMC투자증권(6억8100만원),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6억5200만원),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6억4700만원), 강대석 신한금융투자(6억3600만원) 대표,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5억9900만원),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5억7500만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5억6200만원),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5억3165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3년 11월 개정 시행된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개별기업들은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 연봉에 대해서는 사업보고서에 기재해 해당 사업연도 경과 후 90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