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31일 국채선물이 약세(금리상승) 출발했다.
3년 11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낸 2월 산업생산이 약세 요인으로 반영되고 있다.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추가 강세(금리하락) 베팅에 대한 경계감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장 마감 후 3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심리도 일부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다만 이 총재가 열어놓은 롱(매수)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은행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에 장중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추가 베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5%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4.0%)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반도체 호조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밤사이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10년 국채금리는 1.4bp 하락한 1.949%로 마감했다.
오전 9시 3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09.42를 나타내고 있다. 109.40~109.46의 레인지다. 10년 국채선물은 23틱 상승한 125.25에서 거래되고 있다. 125.38로 출발해 125.17~125.4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광공업이 컨센서스보다 잘 나왔지만 전체적인 롱뷰를 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 총재 발언과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의 영향이 크고, 말일이라 조정이 강하게 나올것 같지도 않다"고 밝혔다.
윤여삼 KDB 대우증권 연구원은 "산업활동 지표가 나쁘지 않으나 그렇다고 정책기대가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날 장막판 강세에 대한 되돌림 정도다. 낮은 금리대에 대한 부담으로 장기물 쪽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저가매수유입에 조정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