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방탄소년단 'BTS BEGINS',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소년다움 '흥 터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장식했다. 아직 데뷔 2년을 채 맞지 않은 아이돌답게 풋풋함과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이색 무대가 빛났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두 번째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 BTS BEGINS'의 마지막 공연으로 3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 공연은 28일부터 2일에 걸쳐 열렸으며, 총 6500여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여느 보이 그룹과 다른 방탄소년단만의 특징은 친근하면서도 풋풋한 매력,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에너지였다. 중학교 졸업과 함께 교복을 벗어 던지고 시작된 'BTS BEGINS'에서 멤버들은 고등학교에 첫 등교하는 설렘을 콘셉트로 과거의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지금을 연결하는 무대를 꾸몄다.

◆ 소년과 남자의 경계, 거부할 수 없는 '방탄'의 매력

방탄소년단든 'JUMP'와 'Skool Luv Affair+Luv in Skool'를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귀여운 악동 이미지를 간직한 소년스러움을 어필했다. '어디에서 왔는지' 무대와 막간 토크에 이어 자신들의 팀명을 상징하는 방탄 조끼를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데뷔곡 'No More Dream'으로 지난해를 달군 '방탄 열풍'을 재현했다. 'N.O.', 'Tomorrow' 무대까지 팬들은 한 목소리로 전곡을 따라부르며 이제는 탄탄해진 그들의 입지를 증명했다.

말하자면 랩 파트의 제이홉, 슈가, 랩몬스터와 달리 뷔, 진 정국, 지민 네 사람은 '그게 말이 돼'를 보컬로만 소화하며 반전 하모니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해 한층 팝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아름다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좋아요 Pt.1'까지 이어진 네 사람의 무대에 슈가와 랩몬스터, 제이홉이 합류해 '좋아요 Pt.2'를 열창한 이들은 골반을 이용한 안무로 은근한 섹시미를 어필하며 팬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좋아요'라는 노래 제목에 맞춰 페이스북 메시지 창과 동영상 리플레이 형식의 VCR을 함께 띄우며 신세대들의 SNS 사랑 방식을 표현하기도 했다.

'24/7=heaven' '2학년' 'If I Ruled The World'와 'Danger' '호르몬 전쟁' '진격의 방탄'까지 일관적으로 돋보이는 점은 숨길 수 없는 열정과 젊음의 에너지였다. 약간의 반항기를 머금은, 어리고 풋풋하지만 자유로운 느낌의 일곱 남자는 실력만큼은 어리지 않은 무대로 보는 이들을 만족스럽게 했다.

◆ 데뷔 전부터 '방탄소년단'의 시작까지, 이제 완성만 남았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지난해 첫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3부작 시리즈 공연(BTS LIVE TRILOGY)을 준비, 1부에서 ‘방탄소년단의 현재’를 보여줬다. 이후 이번 'BTS BEGINS'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시작’을 주제로 공연을 구성했다.

이들은 'BTS BEGINS'에서 새학기 첫 등굣날을 모티브로 삼아 공연을 이끌어 나갔다. 첫 만남의 묘한 긴장감과 설렘과 함께, 연습생 시절 믹스테잎 형식으로 만든 곡들을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등 공연 주제와 딱 맞아 떨어지는 레퍼토리로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3부작 시리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다음 콘서트도 기대하게 했다.

이들은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오프닝 무대에 이어, 지민과 제이홉이 농염한 섹시미와 상남자다운 매력을 오가는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정국과 랩몬스터는 J.cole의 곡 'Like a Star'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직접 만든 랩을 얹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정국은 Drake의 곡 'Too Much'로 랩몬스터와 한번 더 호흡을 맞췄다. 기존의 곡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파워풀한 랩핑과 함께 어우러진 정국의 목소리는 이들이 기존에 국내 음악방송에서 보여줬던 '아이돌스러움'을 넘어선 무대를 꾸미기에 충분했다. 특히 '난 분명 꿈을 이뤘는데 그 꿈 뒤에서 망설이네 생각이 너무 많아서' 등 과거의 노력과 현재의 고민을 짐작케하는 진솔한 랩가사와 그들만의 감성이 돋보였다.

데뷔전 믹스테입 'We are BulletProof Pt. 1' 무대도 최초로 공개하며 방탄소년단의 처음 시작, '비긴즈'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데뷔 싱글 '2 COOL 4 SKOOL'에 수록된 'We are BulletProof Pt. 2'를 부르며 팬들과 입을 모아 신나는 랩을 함께 하는 무대를 꾸몄다. 랩퍼 라인인 제이홉과 랩몬스터, 슈가가 선보인 'Cypher 1 + Cypher 2' 역시 진짜 이들을 사랑하는 팬들만이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완성됐다.

◆ 5월 컴백 신곡 최초 공개, 2년차 아이돌 '흥 터졌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오는 5월 컴백을 예고하며 올해에도 '방탄의 해'를 만들 준비 중이다. 이날 'BTS BEGINS'에서 이들은 신곡 'CONVERSE HIGH', '흥탄소년단'을 최초로 공개하며 새 앨범의 내용을 살짝 스포일러했다.

먼저 공개된 'CONVERSE HIGH'는 리더 랩몬스터가 곡 작업에 참여하며 풋풋하고 어린 감성을 담은 러브송으로 완성됐다. 제목부터 "너의 Converse High에 난 꽂혔나봐"라는 가사까지 귀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느낌의 곡으로, 신발을 소재로 한 만큼 7명의 멤버가 발동작을 강조한 안무로 신선한 느낌을 더했다.

앵콜에서 베일을 벗은 신곡 '흥탄소년단'은 제목처럼 흥이 대폭발하는 무대였다. 시작부터 '왔어 왔어 흥탄소년단'이라는 구절이 반복되는 흥이 넘치는 곡으로 듣는 이들을 절로 춤추게 했다. 흥으로 가득한 젊은이들 방탄소년단의 '흥 터지는' 2015년을 예감케 하는 곡이었다.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에 앞서, 각종 해외 공연으로 라이브 실력과 팬층을 탄탄히 다져왔다. 그 결과로 이번 공연 티켓 오픈 당시 단 2분만에 전 좌석 매진이란 기록을 세우며 '대세 아이돌'에 한 걸음 다가갔다.

특히 이들은 'BTS BEGINS'로 여타 그룹과 콘셉트가 겹치지 않는 '방탄만의 매력'을 단단히 과시했다. 리더 랩몬스터가 올해 스타트를 화제 속에 끊은 만큼 5월로 예정된 본격 방탄의 컴백에도 더욱 기대감이 실리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