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23일 아시아 증시는 랠리를 펼치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70.41포인트, 1.95% 상승한 3687.73에 마치며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선전증시는 235.86포인트, 1.88% 상승한 1만2780.32에 마감했다.
골든선증권 리우밍 애널리스트는 "당국자들은 증시 상승세가 꾸준하고 완만하게 유지되기를 바란다"며 "다소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당국이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덩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20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증시 호황에 대해 "요즘 지수 상승세는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 실적 개선, 경제 구조개혁의 효과에 따른 합리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반면 이날 중국 국책 연구소인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6.8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7.3%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이날 시장에서 첫 거래를 개시한 오리엔트증권이 43.97% 폭등했다.
일본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에 1만9700선을 돌파, 2000년 4월 이후 1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94.14포인트, 0.99% 상승한 1만9754.36에 마감하며 2만선에 근접했다. 토픽스지수는 0.74% 오른 1592.55에 마쳤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임금인상 분위기 고조로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진 것이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던 엔저는 상승 동력이 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후 4시 5분 현재 전날보다 0.08% 하락한 119.93엔에 거래되고 있다.
쿠보 이사오 니세이자산운용 주식 전략가는 "일본증시에 대한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2만선을 돌파할 것"이라며 "2014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말에는 투심이 한층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인 에이사이가 20.7% 급등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20일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 아이덕의 알츠하이머 실험용 치료제 BIIB037이 초기 실험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샤프는 세계 최대 전자기기 제조업체 대만 폭스콘이 지분을 매입한다는 소식에 5.04% 뛰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분 현재 106.76포인트, 0.44% 상승한 2만4482.00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