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는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SHINee WORLD 2014~I'm Your Boy~' 공연을 치른 뒤 기자 간담회에서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 공연은 15일까지 계속되며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아레나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샤이니는 양일간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샤이니는 공연 중간 키가 눈물을 터뜨린 데 이어 피날레 무대에서 다섯명의 멤버 모두가 눈물을 흘린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키는 중간에 'FIRE'란 곡을 부르던 도중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는 "그 노래를 듣고 있자니 눈물이 안날 수가 없었다. 저희가 노래 안하고 관객들이 하는 순간이었는데 5만명 되시는 관객들이 한번에 노래 가사를 외워서 부르니 너무 감동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울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사실 그 부분은 아니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고,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했다"고 쑥쓰러워했다.
종현 역시 'Colors of the season'을 부르던 도중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저는 원래 눈물이 많다. 돔이란 공연장은 5만명 가까이 되는 관객과 호흡하는 공간이다.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첫 곡인 'EVRYBODY' 시작하기 전에 울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현은 또 "사방이 너무 초록빛이라 오프닝부터 울 뻔했는데 가까스로 눈물을 참고 무대를 했다. 곡 자체도 '함께 이겨나가자. 해나가자' 이런 가사가 담긴 노래라서 눈물이 나더라"면서 "무대에 서서 공중으로 올라갔는데 3층까지도 관객들이 아주 가까이 보였다. 멀리서 보이는 분들까지 눈을 맞출 수 있어서 벅차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 샤이니 멤버들은 다섯이 얼싸안고 눈물을 펑펑 흘리며 팬들의 눈시울도 젖게 했다. 종현은 "우리끼리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하는 말은 항상 다 '수고했다' 이런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민호도 "데뷔 처음 했을 때부터 꿈꾸던 무대여서 그런지 얼싸안고 다 수고했단 얘길 했다. 그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다섯명이서 한 마음으로 노력했고 그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에 '고생했다'고만 하게 됐다"고 벅찬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샤이니는 4번째 일본 투어를 마무리하며, 14-15일 양일간 도쿄돔을 가득 채워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약 30만명의 일본 관객을 끌어 모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