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2일 채권시장이 장기물 위주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은 장기물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이미 반빅 가까이 상승했고, 이를 국내 증권·선물 계정에서 주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채권 금리가 3월 인하를 반영한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보고, 이날 만일 만장일치 동결이 발표될 경우 시장에 상당한 충격과 함께 되돌림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전 9시 29분 현재 3년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틱 상승한 108.99를 나타내고 있다. 108.97~109.02의 레인지다. 10년 국채선물은 44틱 오른 124.33에서 거래되고 있다. 124.22로 출발해 124.05~124.3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은 1회 추가 금리 인하를 반영한 레벨까지 왔고, 3년물 이하 금리는 이미 기준금리 밑으로 가서 추가 하락 여지가 제한되고 있다보니 10년 장기물 쪽으로 강세가 나타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장단기 스프레드가 많이 확대되다보니 시장이 다시 스프레드 축소에 베팅하는 듯하고, 인하 배경이 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흐름에 달려있다보니 경기 추세를 반영할 수 있는 장기물 쪽에 기회가 더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만일 오늘 만장일치 동결이라면 시장에 충격이 상당할 듯하다"며 "다만 시장은 그 가능성을 낮게보고 지금 레벨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국계 하우스에서 3월 인하 전망이 나오고 언론에서도 인하 쪽으로 기사가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치가 상당히 커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