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 뉴스핌=김기락 기자] '거북목 자세가 5초 이상 유지되면 뒷목의 웨어러블 기기가 부르르르...'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화려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국내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업체들도 참신한 제품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울산의 벤처기업 ㈜나무가 내놓은 '스피몬'이다. 스피몬은 자세의 근간이 되는 척추의 바른 자세를 모니터링한다는 의미로 'Spine'과 'Monitoring'의 합성어다.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북목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하철 등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레 머리가 앞으로 기울고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긴다.
㈜나무는 거북목 자세교정을 위한 웨어러블 센서와 코칭을 위한 앱을 개발하여 MWC 2015에 들고 나왔다. 뒷목에 착용하는 새끼손가락 크기의 센서 모듈에는 블루투스, 메모리, 밧데리, 센서 이외에 알람을 위한 진동자가 들어있다.
거북목 자세가 5초 이상 유지되는 것을 감지하여 진동을 통해 자세를 바로잡으라는 신호를 보낸다. 또 스피몬 앱은 과거의 기록을 바탕으로 가이드를 해 준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기준 값 조절이 가능하다.
㈜나무 배규진 대표는 "습관을 바로잡는 데 있어서 결심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스피몬은 사람들이 바른 자세를 습관화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