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 "은퇴한 후에 하고 싶은 일을 물으면 제일 먼저, 많이 나오는 대답이 ‘해외여행’이에요. 친구들 다 하나같이"- 은퇴를 앞둔 A씨의 SNS 중 일부
최근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많이 언급되고 있는 노후 키워드로 '홀로·친구·일·여행·텃밭' 이 꼽혔다.
25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011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소셜미디어에서 노후와 관련해 언급한 수가 증가한 단어 중 의미 있는 5가지로 '홀로·친구·일·여행·텃밭'를 선정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와 다음소프트가 42개월간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146만1350건의 웹문서를 통해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 5가지의 단어의 언급 횟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홀로'는 '가족'보다 상승했고, '친구'는 '자녀'를 앞섰다. '일'은 노후 준비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이었고 '여행'과 '텃밭'은 노후의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줄 키워드로 조사됐다.
'홀로'의 순위는 2011년 61위에서 지난해 44위로 17계단 뛰었다. '홀로'와 '노후'가 함께 언급된 경우에는 '중요하다·아프다·즐겁다'는 감성어도 같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의 경우 '자녀'라는 단어를 앞지르고 '노후'와 함께 언급된 횟수가 매년 10% 이상 증가했다.
'2011년 월평균 1081건에서 지난해 1550건으로 늘어나며 노후 연관어 순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 '노후'의 여행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대상도 '친구'였다.
'노후'에 대한 상황 연관어 중 36.1%는 '일'자리에 관한 내용이었다.
'여행'이라는 키워드는 2011년 87위에서 지난해 59위로 뛰었다. '노후'의 여행은 좋은 것, 돈을 벌어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텃밭'의 경우 46위에서 27위로 올라갔다.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장소로 삶과 시간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시골'은 노후의 장소 연관어 순위에서 5계단 밀려나며 18위에 머물렀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노후에 대한 5가지 키워드는 '관계 소득 시간' 3가지 측면에서 노후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홀로'와 '친구'는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 '일'은 소득창출에 대한 고민, '여행'과 '텃밭'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희망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각 측면에서 인간관계를 나, 가족 , 친구로 분산투자하는 전략, 소득창출은 일과 연금으로 겸업하는 전략, 시간은 일과 함께 여행 텃밭가꾸기 등 건강한 여가생활로 채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조언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노후에 관한 담론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은퇴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관계 소득 시간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