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6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52분 현재 1093.80/1094.30원(매수/매도호가)으로 13일 종가(1097.0원)보다 3.2/2.7원 하락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097.5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이 시각 고가 1097.50원, 저가 1093.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거래일 대외 시장에서 발표된 미국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수입물가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개장 직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장중 일본 지표가 발표되고 다음 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13일 종가보다 1.75원 상승한 것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내일 한은 금통위에 이어 설 연휴가 길기 때문에 관망세가 짙다"며 "달러화 움직임도 제한되는 모습이라 1090원대 후반 등락장세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미국 지표가 부진했고 개장 직후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지금 하락 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이며 현재 엔화 환율이 급하게 움직이지는 않고 있으나 장중 발표될 일본 지표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