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762명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대중화가 시작된 지난 1978년(5114명) 이후 3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교통안전 수준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762명으로 지난 2013년보다 330명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78년 이후 처음으로 4000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다만 교통안전 수준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4명이다. OECD 평균(1.1명)보다 두배 높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과 같은 기초적인 안전 의식도 낮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독일 97%, 영국 89%, 미국 74%, 일본 61%인 반면 한국은 22%에 머물러 있다.
국토부는 뒷좌석 안전띠 경고장치 장착 의무 등을 제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호보호구역에 과속방지턱을 더 만드는 사업을 추진해 올해 사망자수를 4500명 아래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7년만에 5000명 아래로 감소한 것은 획기적인 성과지만 OECD 선진국 수준의 교통 안전을 위해서는 개선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4500명 아래를 목표로 예년보다 강도 높은 교통 안전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