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역사저널 그날'에서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해 살펴본다.
KBS '역사저널 그날' 7일(토) 방송에서는 조선 역사상 전대미문의 비극이자, 아비가 자식을 뒤주에 가둬 죽인 엽기적인 사건인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을 파헤친다.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는 광증에 사로잡힌 비운의 왕세자거나 혹은 당쟁에 휘말린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이중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사도세자는 어떤 인물로, 어떻게 뒤주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 걸까?
1762년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전 고변사건이 일어난다. 사도세자의 행실을 폭로한 고변서가 영조에게 전달된 것이다. 고변서 내용에는 사도세자가 왕손을 낳은 여인 빙애를 때려 죽이고, 여승을 궁에 불러 들이는 등 법도에 어긋나는 비행을 저지른 사건들이 열거돼 있다. 사도세자는 '화증'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변명해 영조의 노여움을 더욱 샀다.
사도세자는 영조가 무려 7년의 기다림 끝에 얻은 늦둥이 아들이다. 태어나자마자 원자로 삼고, 두 살에는 세자로 책봉하며, 조선 팔도의 학자들을 불러 조기교육을 시킬 정도로 이뻐했으나, 사도세자는 영조의 바람과는 어긋나게 자라난다.
특히 사도세자는 15세 무렵 '청룡언월도'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남다른 무예 기질을 자랑했다고 전해 알려져 있지 않았던 '무인 사도세자'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영조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자라지 않는 세자에 대해 미움이 싹트기 시작한다. 사도세자와 대화 후에 반드시 귀를 씻으며 불쾌한 심기를 표현하는 등 편집증에 가까운 편애로 사도세자를 미워하고 멸시했다. 이에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가 남긴 '한중록'에는 사도세자가 영조를 지나치게 두려워해 심각한 광증을 겪었다는 기록도 나와있다.
사도세자의 죽음에는 아버지 영조, 아들 정조, 아내 혜경궁 홍씨가 중요 인물로 언급된다. 그러나 사도세자의 어머니 '선희궁'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한다. 영조가 남긴 '폐세자반교'에는 선희궁이 직접 영조에게 사도세자의 처분을 청했다고 기록돼 있어 그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몬 진짜 이유는 7일(토) 저녁 9시40분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