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6일 국채선물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이틀간의 조정이 지난 후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글로벌 통화 완화 기조와 정책 당국의 매파적 스탠스가 혼재한 가운데 2월 금융통화위원회(17일)까지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졌다.
하루새 글로벌 경기는 리스크 온으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4% 이상 반등하고 그리스 우려가 약화되면서 미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와 노동비용 상승으로 미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늦춰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확대됐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레벨부담으로 약세재료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매방향과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밤사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7bp 상승한 1.820%를 기록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틱 하락한 108.71을 나타내며 108.68~108.7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하락한 124.16에 거래되고 있다. 124.10로 출발해 123.96~124.32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국제유가가 전날과 반대로 움직이면서 미국 금리가 올라 약세 재료가 우위에 있다"며 "전날 강세재료에도 불구 밀린 것을 보면 레벨부담으로 인한 차익실현 욕구가 있는 것 같다. 외인이 어제에 이어 매도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장이 애매하다. 설 연휴전으로 금통위 일정이 미뤄지면서 방향성 찾기가 힘들다"며 "레벨부담으로 금리가 크게 빠질 가능성은 작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크게 뛰지도 않을 것 같다. 다만 레벨부담과 밤사이 미국장을 고려하면 소폭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인의 차익실현이 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채선물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넘나드는 가운데 원화가 비교적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외인들이 한번 정리하려는 것 같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