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창립 10주년 ‘S.T.A.R.T 2020’ 비전 선포

기사입력 : 2015년01월26일 15:55

최종수정 : 2015년01월27일 09: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경환 기자] “2020년까지 매년 20%씩 성장해 60여개 노선, 매출 1조5000억원 시대 연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26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비전 ‘S.T.A.R.T. 2020’을 선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5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은 이날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과 최규남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에릭 존 보잉코리아 대표이사 등의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동북아시아 최고의 LCC(Low Cost Carrier : 저비용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미래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이 26일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비전 S.T.A.R.T. 202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비전선포식에서 최규남 사장은 제주항공의 핵심가치인 Safety(안전), TeamWork(팀워크), Attempt(도전), Reduction(저비용), Trust(신뢰)를 기초로 2020년까지 매출액 기준 연평균 20%씩 매년 성장하고, 매년 20개 이상의 노선 연계 상품을 개발해 2020년에는 1조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21대로 확대하고 국내외 정기노선을 30개로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정기노선 기준 50개 노선에 취항해 1조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방침이다. 이어 2020년에는 40대의 항공기를 아시아 각국 60여개 노선에 띄워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5년 목표로 제시한 연평균 20% 성장을 위한 방안 가운데 첫 번째로 고객과의 소통에 답이 있다”고 강조하고, “향후 10년은 우리가 취항하는 모든 시장에서 현지인들처럼 생각하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상의 하나로 오는 2월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노선을 개설하는 것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 대한 강한 도전의지도 전했다.

최 사장은 “특히 올해는 중국시장에서 제2의 창업을 하는 각오로 현지 운송, 영업과 마케팅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모든 임직원은 중국전문가가 돼야 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해 다가오는 항공자유화 시대에 우리의 모든 역량을 일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축적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적LCC의 미래 성장전략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최 사장은 “매년 20개 연계노선 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단순히 승객을 실어 나르는 여객 운송사업에서 벗어나 타 항공사와 여행사, 호텔, 렌터카 등 다양한 여행 인프라의 중심에서 우리 고객에게 최적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컴퍼니(Network Company)가 돼야 한다”며 “상품성 있는 노선 개발과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군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데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국적LCC 최초로 상장을 앞두고 업계 리더로서 책임도 빼놓지 않았다.

최 사장은 “제주항공의 비즈니스는 업계의 표준이 된다”면서 “국적LCC 중 최초의 상장회사가 되는 만큼 이에 걸맞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 확립에도 각종 인프라와 교육훈련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보잉 737-800 기종 17대로 국내선 4개 노선과 일본, 중국, 홍콩, 태국, 필리핀, 베트남, 괌, 사이판 등에 20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누적탑승객 2000만 명을 돌파하고, 국적LCC 최초로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