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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소음차단 벽면 시공공법 신기술 획득

기사입력 : 2015년01월23일 08:0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정경환 기자] KCC(대표 정몽익)는 차음 성능을 향상하면서 두께와 시공비를 줄이는 기술로 건설신기술(제759호)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CC와 KCC건설이 단국대학교, 롯데건설과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금형펀칭 스터드(R-스터드)와 리질리언트 채널(Resilient Channel)의 끼움기술에 의한 경량건식벽체 시공공법'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체의 두께를 늘려 무게가 증가하고 시공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차음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KCC가 차음성능은 높이고 벽두께는 줄인 경량건식벽체 시공공법으로 건설신기술 제759호를 취득했다. 기존 공법과 신기술 공법을 비교한 사진.

고차음 경량건식 벽체는 내부 수직재인 스터드와 석고보드 사이에 리질리언트 채널을 끼워 넣어 소음이 벽면에서 스터드로 직접 전달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음성능을 5dB(데시벨) 개선하면서 두께는 39㎜나 감소시킬 수 있다. 약 250개 객실 규모의 호텔에 이를 적용하면 벽체 공사원가를 18% 가량 절감하는 한편, 한 달 가까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경량건식벽체를 시공, 사용 및 폐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법보다 16% 가량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효과도 있다. 이에 호텔, 오피스 및 아파트형 공장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함으로써 실내 환경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KCC 측은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최근 장수명주택 건설 및 인증제도 시행에 따라 석고보드 건식벽체의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CC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석고보드 건식벽체에 대한 신제품 개발 및 신기술 인증 획득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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