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환율 하한선 조치 폐기에 대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대폭 확대됐지만, 점차 선진국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스위스만의 문제라는 인식 확산되면서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SNB 조치가 스위스 경제 침체 및 일부 외환중개사 파산과 스위스 프랑 표시 부채가 많은 동유럽 국가에 타격을 주겠지만, 글로벌 금융불안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양적완화를 단행할 경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어 찻잔 속 태풍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 SNB 조치로 스위스 프랑가치의 급등해 영국 외환중개사인 알파리(Alpari)사가 파산하고 스위스 프랑표시 부채가 많은 동유럽 신흥국이 부분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이 정도 수준에서 그 충격파는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유로존 주요국의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국채수익률 역시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는 등 스위스 프랑 가치 급등의 영향이 미미하다"며 "오는 22일 ECB가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할 경우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점차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SNB 충격은 단기적으로 안전자산의 지위를 인정받고 있는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의 강세와 유로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극단적 안전자산 통화가치의 강세는 점차 진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SNB 충격보다는 이번 주 예정된 ECB의 양적완화 단행 여부 및 25일 그리스 총선 결과가 글로벌 주식 및 외환시장에서의 안전자산 선호심리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