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 직업병 조정위원회가 2차 조정기일이 오는 16일 오후 2시 법무법인 지평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협상에 임하는 세 주체 모두 사과·보상·대책 등 3대 의제에 대한 각자의 안을 조정위에 제출했다.
15일 조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 피해자가족 대책위원회(가족위),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반올림) 등 세 교섭주체는 조정위에 3가지 의제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담은 제안서를 전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상의 범위를 포함해 사과와 대책에 대한 우리의 안을 조정위 측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반올림 관계자 역시 "3가지 의제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조정위는 2차 조정기일에서 각 교섭주체가 각자의 제안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청문절차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협상에서 피해자 범위와 보상 규모, 사과의 방식, 추후 예방 조치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다만, 각자의 입장 차이가 클 수 있어 최종 합의안이 이날 도출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는 지난해 10월 가족위의 설립 제안을 삼성전자가 받아들이고 추후 반올림 역시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구성됐다.
대법관 출신의 김지형 변호사가 조정위원장을 맡고 정강자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가 조정위원으로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