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싱글족 공략에 나섰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족단위 보다는 개인을 겨냥한 상품이 더욱 성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1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이날부터 1인 가구를 타겟으로 업계 최초로 1L짜리 차별화 용량의 PB생수 ‘미네랄워터(800원)’를 출시했다.

CU의 최근 3년간 생수 매출신장률은 2012년 23.9%, 2013년 17.5%, 2014년 24.7%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가 주목한 것은 1L 용량의 생수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는 500ml, 2L 용량이 대부분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해왔다. 500ml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일뿐더러 2L는 혼자 마시기에는 다소 양이 많아 개봉 후 보존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오수정 MD는 “최근 건강과 미용을 위해 수분 섭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생수 매출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성인 기준 하루 1리터 수분 섭취가 대중화 되면서 1리터 생수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싱글족’을 겨냥한 설 선물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태의 특성과 주력 소비자층의 선호를 고려해 미니조미료, 영양제, 견과류, 운동용품 등 싱글족을 위한 설 선물을 대폭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층이 다른 만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상품 구색을 차별화 하겠다는 전략에서다.

또한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지역 장인의 열정이 담긴 ‘명인&명작’ 시리즈, ‘라벨 주문 제작 와인’ 등 차별화 상품과 동시에 1만원 이하의 부담 없는 선물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85만원짜리 3D 프린터와 반려동물 선호 가구를 위한 애완용품 등 업계 최초 선물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설 선물 구색을 지난해 보다 26% 늘려 총 58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내달 13일까지 택배 주문 접수를 받고 22일까지 점포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미니스톱은 400여 가지의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미니스톱 역시 1인가구 및 소가족의 증가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품목을 구성한 것이 특징.
먼저, 미니스톱은 소형가전,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대폭 도입했다. 최근 1인가구와 2~3명으로 구성된 소가족이 증가하면서 이에 알맞은 소형가전이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부모님의 효도선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가전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제품으로는‘카이젤 미니튀김기’, ‘LG미니냉장고’등의 소형 가전을 비롯해‘마켓비 스틸케비넷’, ‘에스캔들 향초기프트’ 등의 가구, 인테리어 소품이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업의 특성상 싱글족에게 선물을 하거나 싱글족 본인 사용 목적 구매가 많아지고 있어 이번 설에는 싱글족을 위한 특별 상품을 대폭 늘렸다”며 “백화점, 대형마트 선물 구색과 유사했던 기존 틀을 깬 원년인 만큼 싱글족 구매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