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영화관 3면을 활용한 특화 상영시스템 ‘스크린X(ScreenX)’가 미래 세계 상영관 시장을 리드할 창조경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CJ CGV(대표 서정)는 카이스트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의 멀티프로젝션 스크린X가 민관 합동 ‘미래성장동력분야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3대 미래성장동력(9대 전략산업, 4대 기반산업) 중 단∙중기 성과 창출이 가능하고 민간이 중점 투자할 수 있는 유망 사업을 선정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부, 기재부 등 창조경제 관련 8개 주요 부처의 장과 전경련, 대한상의 등 8개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 3차 ‘창조경제 민간협의회’를 열고, 스크린X를 비롯해 총 3개의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CJ CGV가 자체 개발한 ‘스크린X’는 메인 스크린을 넘어 양쪽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함으로써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멀티프로젝션 기술이다. 2014년말 기준 국내 75개, 해외 1개관(CGV LA)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총 151개(12건 등록, 미국/중국 포함)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스크린X는 그 동안 단편영화와 광고 콘텐츠 등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특히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아 왔다. 영국의 유력 신문 ‘더 인디펜던트’는 스크린X에 대해 “모든 것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이 나타났다”며 “전용안경 없이도 몰입감이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며 극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선정됨으로써 스크린X는 향후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정부는 영화진흥위원회 및 대학 등과 협력해 다면영상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을 제정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럴 경우 스크린X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평가다.
또 영화 교육기관을 통해 다면 영상시스템 관련 전문인력 풀을 양성하기로 하고 2017년까지 150명의 전문가 풀을 확보할 계획이다.
CJ CGV서정 대표이사는 “다면 영화상영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정착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조 4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이 전세계 콘텐츠 산업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