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성장동력 확충위해 80조원 여신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은, 올해 계획 초과한 79조6000억원 여신 공급 완료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우리나라 경제의 수출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80조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일 이 행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며 대외정책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수은은 수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과  침체된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80조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2014년) 수은은 당초 업무계획을 초과한 79조6000억원의 여신을 공급했다.

이를 위해 금융의 해외사업 발굴 역량을 극대화해 건설·플랜트 등 국가전략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하고,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악화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민간재원의 효과적인 활용과 창의적인 금융상품을 개발, 동북아시아 개발을 통한 통일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수탁기금의 효과적인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행장은 수은 내부적으로도 정책금융의 기능을 다함과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여신 심사 기능과 예방적 여신감리체계를 강화하여 리스크  관리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정책금융기관이란 민간 부문이 수행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임직원 모두가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정책금융 전문가로서 신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과 민간기관에서 수행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곧 정책금융기관의 소명이자 역할"이라며 "내부통제 개선과 운영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청렴·준법 리더십을 확립하자"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합니다.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수출입은행은 2014년 여러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당초 업무계획을 초과하여 79.6조원의 여신을 공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국제경쟁력 강화 및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한 것입니다. 수은법 개정 후속 작업 또한 순조롭게 마무리함으로써 출자, 펀드 운용 등 시장의 다양한 금융수요와 고객의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신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스망카(Semangka) 수력 발전소 사업 등 지분투자 사업을 연이어 성사시킨 데 이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선, 해운·양 산업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해양종합금융센터’도 출범했습니다. 해양, 물류 서비스 전담 국제금융  중심지 건설의 첫발을 내디딘 것입니다. 정책금융공사의 대외금융 부문 자산과 인력  인수를 마무리하여 대외정책금융 창구를 일원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북한개발전략의 싱크탱크격인 ‘북한개발연구센터’를 개소하여 동북아 개발과 향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정책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수은 포럼 및 동북아 ECA 협의체 등 역내 다자간 협의체를 주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 금융협력 네트워크도 공고히 다졌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 한 해는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던 주력 수출산업도 많은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양적완화 통화정책의 정상으로의 선회,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화 약세, 신흥국 금융과 경제의 불안 등 우리경제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가 잠재해 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중동發 건설ㆍ플랜트 발주 시장의 위축이 예상되고 석유수출에 의존하는 신흥경제권의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는 대외정책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은은 수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과  침체된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80조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출입은행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정체된 한국 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습니다.

첫째, 금융의 해외사업 발굴 역량을 극대화하여 건설·플랜트 등 국가전략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가 단위의 진출 전략을 체계화하고, 수출 금융, EDCF, 출자 등 국가별 맞춤형 패키지 금융을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가적 랜드마크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기반을 확충하여 제2의 新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의료, 물류, 금융 등 각 분야별 특성에 맞는 지원방식을 개발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특히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화하는 것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전면 개편, 업종·지역·규모 등 차별화된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관계금융을 내실  있게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민간재원의 효과적 활용과 창의적인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수출입은행 금융지원의 승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연기금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기관, 해외 ECA, 국제개발기구, 사모펀드 등을 전 방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유치를 촉진하는 금융 패키지를 제공, 이를 대한민국 해외진출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다섯째, 개도국 경제공동체 번영과 동북아 개발을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탁기금의 효과적인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수출금융 등 다양한 재원조달을 활용한 민관 협력사업 및 개발금융 본격화를 통해 개도국과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ODA 성공 모델을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러시아, 중국, 몽골 등과 구성한 동북아 ECA협의체의 의장은행으로서 나진·하산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역내 다자간 협력 사업을  주도함으로써, 광역두만강 개발 계획(GTI)을 개발협력 국제 기구로 전환하고, 동북아 ECA 협의체를 역내 지역개발금융기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조성 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수출입은행은 최근 지속적으로 자금 공급 규모를 확대하는 등 사상 최대의 업무 실적 달성으로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이제 여신공급 80조원, 1000명의 인력에 걸맞은 선진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우선 예산, 인력 운용 등 조직 관리 전반에서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여 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新사업부문에서 성과 창출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경영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은행 각 부문별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각 부문별 사업 추진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전과 전략의 실행력을 제고토록 하겠습니다.

시장상황 변동 가능성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철저히 준비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여신 심사 기능 및 예방적 여신감리체계를 강화하여 리스크  관리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의 일상화라는 말이 무색치 않을 정도로 대외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확충의 필요성 또한 커졌습니다. 新수지 관리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경영전반에 걸쳐 수지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新수익원 발굴을 위한 창의적 상품개발 노력도 지속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외 현지법인, 사무소 또한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화라는 전략적 방향속에서 현지국 특성에 맞는 중장기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영업기반을 확충해 나가도록 합시다.

임직원 여러분, 정책금융기관은 국민경제가 요구하는 바를 민간부문이 수행할 여력이 부족할 때 이를 보완하여 수행하는 미션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시장과 민간기관에서 수행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곧 정책금융기관의 소명이자 역할입니다. 이는 우리 임직원 모두가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정책금융 프로페셔널로서 시장과 고객  으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받을 때 가능할 것  입니다.

내부통제 개선과 운영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청렴·준법 리더십을 확립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Clean ECA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져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 임직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업무 관행과 낡은 습관이 여전히 우리 주위에 남아 있다면, 이를 타파하고 효율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일하는 방식 개선, 직원역량개발, 즐거운 일터 만들기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행중인 GWP  (Good Work Place)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창의적 아이디어가 활발히 교류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직접 점검하고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수은 가족 여러분, 올해는 수출입은행이 세계 최고수준 글로벌 ECA로의 도약을 위해 질적으로 크게 변모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수출금융, 중소ㆍ중견, EDCF, 통일기반 조성 등을 유기적으로 아우르고, 우리 기업과 민간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합시다.

‘벽을 밀치면 문이 되고, 벽을 눕히면 길이 된다.’ 는 말과 같이 불가능처럼 보이는 현실의 제약을 하나하나 제거해 가면서 우리 앞에 주어진 새로운 도전과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바람과 구름을 만나 천하의 기운을 얻는다는 풍운지회(風雲之會)의 뜻처럼 비범한 조직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미래는 현재 우리의 선택과 의지, 노력으로 결정된다는 신념아래, 모든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발휘하여 수출입은행 글로벌 도약의 한 해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새해 수은 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5년 1월 2일
은행장 이 덕 훈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