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9일 오후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현대카드는 이날 오후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 결제 시 별도의 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원클릭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KB카드는 30일부터, 하나카드는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비씨카드는 이미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그동안 온라인 상에서 카드 결제시 소비자들은 보안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거나, 신용카드번호 등의 개인 결제정보를 입력해야 했다. 원클릭 결제 서비스가 시행되면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카드 측은 "오늘 오전중 약관심사가 통과돼 오후 시스템이 오픈될 예정"이라며 "페이팔과 유사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삼성카드 고객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모든 쇼핑몰에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신한카드 고객의 경우 간편결제 아이디만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쇼핑몰에 로그인 한 이후 결제창이 뜨면 간편결제 아이디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해당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PC를 최대 5대까지 지정 가능하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소비자들이 일명 '천송이 코트'를 공인인증서가 없어 구매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하자 금융당국은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 왔다.
비씨카드는 11월부터 G마켓 등 12개 가맹점에서 로그인 후 카드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롯데카드는 지난 18일부터 로그인만으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결제시 고객 입장에서 상당히 편해질 것"이라며 "보안 측면에서도 고객들이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