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B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 여전채 시장의 강세 흐름을 예상했으나 하반기 중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약세 전환을 전망했다.
김수양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29일 "2015년 상반기중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여전채의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12월중 크레딧 스프레드가 다소 확대됐으나, 절대금리 매력에 따라 다시금 수요우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2014년) 여전채의 크레딧스프레드는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며, 강세가 지속됐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회되며 여전채의 절대금리 매력이 부각된 영향이다. AA등급의 상위 여전채 뿐만아니라 A등급 여전채의 크레딧 스프레드도 축소됐다.

또 "저금리 지속에 따른 ELS/DLS 발행 증가와 맞물려 (수요기반 확대로) 여전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반증인데, 2015년에는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올 가능성에 주의해야한다"고 진단했다.
2014년중 ELS/DLS 발행은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발행 유인은 충분하다. 하지만 김 선임연구원은 국내 ELS 발행이 지수형 ELS에 쏠려있으며, 상품가격 급락으로 일부 DLS가 낙인(Knock-in) 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발행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수요 우위 흐름에 따라 일부 M&A 이슈가 있는 여전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금융지주계열 및 Captive 여전사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며, 커브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며 여전채 시장도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됐다.
김 선임연구원은 "12월 크레딧 스프레드 반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크레딧물의 절대금리 매력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강세기조에 대한 시장의 피로감은 상당하다"며 "2015년은 상반기 강세장에서 하반기 약세 가능성을 대비하며,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