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관련 "한진 보유 대한항공지분 9.9%의 해결방안이 향후 주목할 대상"이라며 "투자자에게 가장 영향이 큰 부분은 한진 보유 대한항공 지분의 처리방법과 정석기업 합병"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김한이 연구원은 이날 '한진 보유 한진칼 지분, 한국공항 보유 한진 지분 매각의 의미와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진 보유 대한항공 지분 9.9%를 한진그룹이 보유하게 될 지 또는 시장에 매각할 지가 관건"이라며 "해당 지분을 한진그룹 내에 귀속시킬 경우 이를 보유할 수 있는 회사는 한진칼이 거의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항공 지분 현금매수 가능성은 낮고 한진으로부터 대한항공 지분을 분할해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진의 인적분할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지분 9.9%의 가치는 지난 19일 종가기준 2840억원이다. 동시에 그는 "이번 한진칼 지분의 경우와 같이 시장에 블록딜로 출회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진은 지난 19일 한진칼 지분 5.3% 전량을 블록딜을 통해 처분하겠다고 공시했고, 한국공항도 한진 지분 2.1%를 정석기업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한진의 지분매각으로 순환출자가 해소돼 한진칼-정석기업-한진으로 출자구조가 정리되고, 한국공항의 지분매각으로 지주회사 행위제한 위배사항 해소, 정석기업이 상장자회사 20% 이상 보유 요건, 한국공항은 '자회사 아닌 계열회사지분 보유 금지'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김 연구원은 "한진의 자회사 지분율 100% 보유 문제는 한진칼과 정석기업의 합병으로 해결될 전망"이라며 "향후 정석기업 합병시 대주주의 한진칼 지분율이 가장 크게 확대되는 방안이 고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진칼에 대해 저점매수 기회라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공항에 대해선 여전히 가격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한진과 관련해선 한진칼-정석기업 합병을 염두에 둔 기업가치 상승노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