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한진중공업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2단계 하향 조정했다.
19일 한신평은 건설 및 조선 업황의 부진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당기순손실폭이 확대되면서 한진중공업의 재무안정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등급 조정의 구체적인 배경으로는 ▲수익성 악화와 지속되는 조선업황 침체 ▲과중한 차입금 부담과 지연되고 있는 재무구조 개선 ▲약화되고 있는 보유자산의 재무융통성 등을 꼽았다.
박춘성 한신평 기업그룹평가본부 실장은 "조선 업황의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한진중공업의 영업수익성이나 수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재무안정성 제고 여부는 자산 매각이나 유상증자 등의 자구 계획을 통한 차입금 축소의 규모와 시기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특히 동서울터미널이나 인천 북항 배후부지 등의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상당 수준의 차입금 축소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유의미한 재무안정성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