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8일 달러/원 환율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급등하고 있다. FOMC 성명서에서 ‘상당기간’ 문구가 삭제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103.60/113.70원(매수/매도호가)으로 17일 종가보다 8.70/8.80원 올라 움직이고 있다. 전날보다 5.10원 오른 1100.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상승폭을 높여 1105.9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 118.80엔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환시는 미국 FOMC의 성명서에서 ‘상당기간’ 문구가 삭제된 것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연말이라 시장이 얇아 변동폭이 큰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106원 근처에서는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전날 종가(1094.90원)보다 5.00원 상승한 것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FOMC 영향으로 달러/엔이 다시 올라가면서 달러/원 환율도 오르고 있다”며 “시장이 많이 얇아 호가가 많이 없어서 물량이 나오면 일중 변동폭이 매우 큰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단은 1106워 정도로 보는데 시장이 얇아서 변동폭은 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가 많이 올라서 상승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달러/엔 환율이 개장 후에는 상승폭이 제한 되면서 달러/원도 1100원 초중반까지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