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TV 가격경쟁 심화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오던 TV부문의 수익성이 가격경쟁 심화 및 패널가격 상승으로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가를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4분기 실적전망에 대해, 매출액 15.5조원(+4.2% q-q, +4.3% y-y), 영업이익 2949억원(-36.1% q-q, +23.9% y-y)으로 봤다. 이는 기존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그는 "TV시장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기간 중 경쟁사가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며 선전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LG전자 4분기 TV부문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TV부문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1480억원(영업이익률 2.6%)에서 510억원(0.9%)으로 크게 낮췄다
또한 최근 안정적인 수익성 기조는 4분기를 기점으로 가격경쟁이 재점화되는 상황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세는 내년말 이후나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덧붙였다.
가전부문 역시 4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었으나, 최근 러시아 루블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의 급등(통화가치 하락)으로 전년수준의 실적에 그칠 것으로 봤다.
다만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가 2014년 예상 기준으로도 PBR 0.9배 수준에 불과하여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점에서다. 또 휴대폰부문이 2분기 이후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된다는 점,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전장부품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대요인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