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7일 오전 장 초반 채권시장이 약세 반전했다.
오전 10시2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9틱 내린 107.97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종가보다 9틱 오른 108.1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7.95까지 내리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발 금융위기가 고조되면서 강세로 시작한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국채선물 상승폭을 반납하고 오전 10시4분을 기점으로 약세전환했다.
시장에선 가격이 높이 오르면서 연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2000계약 넘게 순매도하고 있는 것도 이날 약세 전환의 이유로 보인다.
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FOMC 경계감이 있고 어제 선물 만기까지 끝나면서 포지션을 정리하며 장이 밀리는 것으로 본다”며 “사실상 FOMC가 올해 마지막 중요한 이벤트인 셈인데 시초가가 강하게 시작하면서 이익실현성 매도가 세게 나오면서 채권금리가 밀렸다”고 설명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주도했던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로 대응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며 “결국 외국인 수급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2000계약 가량 매도하고 있는데 금융투자 쪽에서 방어해 하단은 지지되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 더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