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과 제작진들은 1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에서 이어지는 지나친 취재열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98세 할아버지와 89세 할머니의 76년 인생과 로맨스를 담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아름답고도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홀로 남은 할머니에 지나친 취재요청이 쏟아지자 감독과 제작진이 직접 자제를 부탁하고 나섰다.
“작은 영화에 보내준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표할 길 없다”고 운을 뗀 진모영 감독은 “할머니께서 비교적 건강히 (영화에 등장한)그 집에서 지내셨다. 그런데 얼마 전 댁을 찾아봬도 되냐는 전화를 받고 자녀분 댁으로 거처를 옮기셨다”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은 “할머니는 몇 해 전 TV에 소개된 후 수시로 찾아오는 취재진과 방문객에 많이 힘드셨다. 할머니와 가족은 현재 상중이다. 상중인 집안에 찾아가지 말았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진모영 감독과 제작진은 “할머니에 대한 관심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작진이 답해드릴 수 있으니 할머니에 대한 직접적 취재나 방문 요청은 말아주시기 간곡히 청한다. 이것은 할머니와 가족, 저희 스태프들의 한 마음”이라며 “할머니의 편안한 여생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특히 수익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