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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화려한 스펙보다 직무능력이 대세

기사입력 : 2014년12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12월15일 08:29

[뉴스핌=이연춘 기자] 화려한 스펙보다 기업 현장에 즉시 활용될 수 있는 ‘직무능력’이 취업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대한상의가 개발·보급하고 있는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에 대한 기업들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 사업은 기업들이 학벌·스펙에서 벗어나 직무역량을 보고 채용할 수 있도록 인재평가모델을 개발, 보급하는 사업이다.

직무역량 평가모델은 크게 역량지원서, 역량면접, 역량테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역량지원서는 직무와 무관한 신체조건ㆍ거주지ㆍ재산내역ㆍ가족사항 등의 기재란을 없애고, 직무관련 수강과목, 교내외 경험, 인턴 근무경험 등 직무관련성이 높은 사항만을 기재한다.

면접도 신변 관련 단순 질의응답 위주가 아닌 과거 경험을 통해 직무관련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경험면접’, 업무상황에 대한 상황판단능력을 알아보는 ‘상황면접’ 도구를 서비스한다. 직무 모의상황으로 구성된 ‘발표’, ‘그룹토의’ 방식의 면접도구도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역량에 맞게 제공되며, 신입직원의 조직 적응 인성과 직무에 필요한 적성을 검증할 수 있는 직군별 인성검사와 직무적성검사(K-TEST)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각 기업의 인재상과 역량에 맞는 채용프로세스를 설계하고, 평가의 정확성을 기할수 있도록 기업 면접관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30개기업에 시범적으로 보급했고, 올해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180개 기업들에 평가모델을 보급한 결과,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의 채용 프로세스 구축에 성공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갑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장은 “능력중심 채용이 화두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이 미비해 기업들이 난감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은 능력중심 채용시스템 도입의 좋은 방법”이라며 “직무역량 평가를 통한 채용방식이 보편화되면 5대 스펙(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을 넘어 8대 스펙(5대 스펙 + 봉사, 인턴, 수상경력)으로까지 증가한 구직자의 부담도 확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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