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경기도 포천 농수로에서 익사한 여인의 사연이 전해진다.
12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달 23일 새벽 포천의 한 마을 농수로에서 발견된 50대 여성의 익사 사건을 파헤친다.
SBS ‘궁금한 이야기Y’ 측에 따르면 사건 당시 수로에 떠오른 50대 여성의 시체는 물에 불어있었고 부검 결과, 신장에서 다량의 플랑크톤이 발견됐다. 이에 여성의 사인을 익사로 봤다.
시체가 발견되기 사흘 전 농수로 주변에서 그가 벗어놓은 신발과 겉옷이 발견됐다. 인근 CCTV에 이 여성의 모습이 찍히지 않았지만 신발의 상태로 보아 그는 먼 곳에서 농수로까지 걸어온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그는 농수로에서 1.8km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었고 집에는 유서로 보이는 쪽지를 찾을 수 있었다. 또 몸에는 자상이 30군데 있었는데 자해한 흔적이었다. 과다출혈이 일어날 정도의 상처는 아니었기 때문에 경찰은 이런 증거들을 모아 50대 여성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지은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여성이 발견될 당시 농수로의 수심은 고작 30cm밖에 안 됐다. 얕은 물에서는 익사하기 어렵다. 부검을 했을 때 음주나 약물 반응도 나오지 않았고 자상 외에 타박상이나 멍 자국도 없었다. 수로 위 다리에서 미끄러진 흔적조차 없었기 때문에 기절 상태로도 보이지 않는다. 또 일반적인 익사체와 같이 엎드린 상태로 발견된 게 아니라 하늘을 보고 누워 있어 이 여성의 죽음이 여러 의문을 낳는다.
12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 이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