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흥아해운의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유가하락으로 유가가 영업비용에 큰 영향을 주는 컨테이너 선사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일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수직하락 중"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연초 싱가폴 기준 톤당 616달러였던 벙커C유 가격은 3분기 말 56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같은 가격하락이 4분기에 속도가 빨라지면서 최근 톤당 3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가 영업비용에 큰 영향을 주는 컨테이너선사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흥아해운의 경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원가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9.8%에 달한다.
유류 소비단가가 시장 가격 움직임에 2달 정도 후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흥아해운의 수혜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연료투입단가는 3분기 대비 8.5% 하락하고, 내년 2015년 1분기 투입단가는 2014년 4분기 대비 28.7% 하락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이에 흥아해운의 4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대비 255.6%, 전분기대비 653.2% 증가하고, 내년 2015년에는 영업이익이 427억원으로 올해대비 3배에 달해 사상최대 이익이 예상된다.
엄 연구원은 "흥아해운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의 2800원에서 36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