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땅콩 리턴' 논란이 일본에서 만화로 소개됐다.
지난 9일 일본의 한 방송은 아침 뉴스 프로그램에서 전날(8일) 불거진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일명 '땅콩리턴' 지시를 논란을 만화로 소개했다.
만화에서 조현아 부사장은 땅콩봉지를 서비스하자 크게 분노하며 고함을 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영국과 미국 등 외신들 역시 항공사 임원의 행동에 대해 보도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8일 한 승무원은 퍼스트클래스(일등석)에 탑승한 조현아 부사장에게 음료서비스를 하며 마카다미아넛(견과류)를 건넸고 이에 조현아 부사장은 "왜 승객에게 문의도 하지 않고 마카다미아넛을 주느냐. 규정이 뭐냐"며 해당 스튜어디스를 질책했다.
해당 승무원은 조 부사장의 말에 답변을 못하자 조 부사장은 사무장을 불렀고 사무장 역시 대응을 못하자 내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지난 8일 사과문을 발표하며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또 대한항공은 사과문에서 조현아 부사장 행동에 대해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다"며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회항 논란에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외부 지인들로부터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황당하다는 메시지 등을 받고 있다. 내부 직원들도 이해할 수 없고 직원으로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