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홍춘근 서전기전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될 것"이라며 "선도 기술로 관급 스위치기어(배전반) 수주 강자의 자리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9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스위치기어 분야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국내외 중전기기 산업의 디지털 컨버전스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서전기전은 중전기기 산업의 스위치기어 제조 전문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의료(병원, 연구소)·공공기관·금융·IT 등 업체들이다. 경쟁업체는 광명전기와 선도전기다. 다만 서전기전은 주로 관급 공사에 참여하고 양사는 민간 납품을 많이 한다.
중전기기는 전력 에너지를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전력인프라에 소요되는 각종 기자재다. 중전기기 중에서도 스위치기어 산업은 전력을 받아(수전반) 변압기를 통해 사용 가능한 전압으로 변환한 후 사용처로 배분하는(배전반) 설비, 전력기기의 운전상태를 감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전반을 말한다.
홍 대표는 "서전기전은 저압부터 초고압까지 스위치기어 관련 전 고객영역에 진출해있다"며 "특히 공공기관 중심의 우량한 고객군을 구성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제적으로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전력기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 영역에서 벗어나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진출하고자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성장엔진은 내진형 배전반이다. 서전기전이 리히터 규모 8.3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형 배전반을 개발한 것. 군부대 등 주요 공공기관에 납품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커버전스 제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원전형 고압금속 폐쇄형 배전반 시스템·친환경 배전반 시스템·스마트그리드 배전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서전기전의 상장 예정 총 주식 수는 신주 발행하는 121만3000주를 포함해 총 484만9390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1만2000원이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으로 이뤄질 경우 총 공모 규모는 145억5600만원이다. 주관사는 동부증권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548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