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셜록홈즈' 이주광-이충주-테이, 1인2역 어떨까

기사입력 : 2014년11월18일 17:12

최종수정 : 2014년11월18일 17:12

18일 오후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미디어콜이 진행됐다. 아담 앤더슨과 에릭 앤더슨 1인2역을 소화하는 배우 (왼쪽부터)테이 이주광 이충주 [사진=클립서비스]
[뉴스핌=장윤원 기자] 테이와 이주광, 이충주가 1인2역을 소화하는 고충 등을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미디어콜이 열렸다. 이날 미디어콜은 작품의 하이라이트 시연 및 포토타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테이, 이주광, 이충주는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서 쌍둥이 형제 아담 앤더슨과 에릭 앤더슨 역을 맡아 1인2역을 소화한다.
 
먼저 테이는 “이전(초연)에는 무대 위 한 인물이 2역을 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1인2역이 됐다. 그 때문에 ‘진짜 아담’을 표현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밝혔다. 이어 “진짜 아담은 어떻게 표현해야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루시에게 상처와 사랑을 동시에 줄 수 있을까, 그런 부분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주광은 “전 아담이 편해서 먼저 아담 캐릭터에 접근했다. 오히려 저는 에릭이 생각보다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예전 같으면 에릭이란 인물이 더 쉽게 다가왔을 텐데, 어느 순간부터 낯설게 느껴지고 바보 같아 보였다. 그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접근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주광은 “공연 임박할 때까지 에릭을 연기하기 힘들었지만, 다행히 공연 때에는 괜찮았다. 루시를 정말로 사랑한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지금은 루시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루시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충주는 “1인2역이라도 결국 제가 표현하는 것이고 제 안의 것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뭔가를 만들기 위해 애쓰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충주는 “다만 에릭과 아담이 주어진 상황에서 왜 그럴 수밖에 없었나, 그 것에만 집중했다”며 “인물들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 움직였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1인2역을 연기하는 소감을 말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세계 최초 시즌제 뮤지컬이다. 지난 2011년 초연한 첫 번째 시리즈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 이어 2014년 3월, 두 번째 시리즈인 ‘셜록홈즈: 블러디게임’이 공연된 바 있다.
 
아담 앤더슨과 에릭 앤더슨의 1인2역을 소화할 배우로 이충주 이주광 테이가 나선다. 셜록 홈즈 역에 김도현 송용진 안재모, 제인 왓슨 역에 박혜나 김은정이 출연한다. 루시 존스 역에 정단영과 문진아가, 포비 앤더슨 역에 조남희가, 레스트레이드 경감 역에 이정한과 김정렬이 출연한다. 연출 노우성, 극본 노우성 김은정, 작곡 최종윤이 함께 한다.
 
미스터리 추리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11월13일부터 오는 2015년 2월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만 10세 이상 관람가, 4만4000~7만7000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