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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첫날] 후강퉁 투자, 종목보다 10배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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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게임룰' 잘 이용해야, 양지역 제도 개장시차 휴장일 잘 챙겨야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17일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첫 거래가 시작되면서  중국 A주 증시와 홍콩 증권거래소를 둘러싼  투자 양상(게임 룰)에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예상치 못한 손해를 줄이고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비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강퉁 거래가 시작된 17일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상하이와 홍콩 거래소 두  지역 시장의  서로 다른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후강퉁 투자에서 상당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며 중국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념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그동안 중국 증시 안팎에서는 후강퉁 시대 투자기회에 대해 수도없이 많은 성공투자 비결들이 소개됐다.  A주와 H주의 가격차이를 잘  이용할 것과 양쪽 시장의 희소주에 적극 투자하라는게 대표적인 예다.  동시 상장 종목 중 저평가된 A주를 사고,  희소주 즉 상하이의 바이주(고량주),  홍콩의 카지노주를 사라는 식이었다.

하지만 비법이라기 보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였고, 더군다나  A주와 H주간의 가격 디스카운트는 이미 상당부분 좁혀져 큰 매릿이 없어졌다. 또 후강퉁이 시작된 후엔 이런 가격차 투자 매력은 완전히 없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양 증시 희소주 투자에 대한 이점도 전보다는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 보다는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제도 차이와 그에 따른 후강퉁 투자의 새로운 '게임 법칙(규율)'을 잘 이해하면 유망 개별 종목 투자로 돈을 벌수 있는 것 이상의 훨씬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다고 중국 증권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후강퉁은 장차 중화권 증시 대통합이란 전제하에, 중국 본토의 증시 제도를 그대로 놔두고 홍콩증시와 쌍방향 자본시장 개방이라는 실험을 하는 것이다.  양 지역 증시의 게임 법칙의 차이는 투자자들에게 번거로운 일일 수 있지만 거꾸로 차이점을 잘 이용하면 기대 이상의 훨씬 큰 수익을 올릴수 있다는 얘기다.   

잘 알려진대로 중국과 홍콩증시는 제도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상하한 가격 제한, 개장과 폐장시간이 다른 거래시간의 시차, 거래 사이클 등이 대표적인 예다.  

A주에는 상하한가 제한 규정이 있으나 H주와 홍콩주식에는 등락폭 제한이 없다.  따라서 A H 동시상장 종목에서 엄청난 호재가  나왔을 경우 A주는 10%밖에 못오르는데 비해 같은 종목의 H주는 가격 제한이 없어 몇배나 많이 상승할 수 있다.

예를들면 A H 동시 상장 군수종목 광저우광촨궈지(廣州廣船國際)는 수개월간 거래를 중단한 뒤 기업 재편을 통해 이달초  상하이와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A H)을 했다. 이 회사 거래가 재개된 후 A주는 거래 상하한 규정(상하 10%)에 묶여 9% 상승에 그쳤으나 H주 가격은 무려 90%의 폭등세를 나타냈다. 

거래시간의 시차도 투자 성패와 수익의 크기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다.   홍콩 증시는 A증시에 비해 한시간 늦은 오후 5시(한국시간)에 마감된다.  또한 홍콩은 당일 사서 당일 팔 수 있는 T+0  제도를 채택하고 있지만 상하이 A주는 매입한 다음날(T+1) 돼야 팔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상하이와 홍콩 양쪽 시장, A H주 거래 동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충고한다.  

만일 동시 상장된 한 기업에 극단적인 호재 및 악재가 발생했다면 한시간 먼저 장이 끝나는 상하이 증시 A주의 주가 추이가 H주 거래와 가격에 한시간정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역으로 홍콩증시 마감후 당일 H주 동향을 면밀히 살펴서 다음날 A주 투자의 바로미터로 삼아야한다는 지적이다.

후강퉁 투자에서 또한가지 주의할 것은  중국 A 증시와 홍콩 증시 어느 한쪽 시장이라도 현지 휴일 제도에 따라 휴장하게 되면 후강퉁 장(거래)이 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 본토가 휴일이어서 상하이 A 증시가 휴장하면 홍콩증시가 개정했어도  외국인들의   '후구퉁(후강퉁중 홍콩 및 외국투자자가 상하이 A주에 투자하는 시스템)' 거래 역시 진행되지 않는다.

반대로 크리스마스(12월 25일)때 홍콩증시는 쉬고 중국 A 증시는 정상 영업을 하지만,  홍콩증시를 통해야하는 외국인 입장에서 홍콩이 휴장함에 따라 후강퉁 주식 거래의 발목이 묶이게 된다.  후강퉁 거래는 또 춘제(春節 음력설), 국경절(10월1일 건국기념일, 약  5일간) 연휴때도 휴장한다. 

한 외국인 투자자가 상하이 거래소 특정 A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할 경우 홍콩 증시가 쉬는 날에는 설령 중국 증시가 정상영업을 해도  홍콩 거래소를 통한 A주 거래가 원천 불가능하다.  때문에 '후강퉁 휴장캘린더'를 잘 숙지했다가 만일 연휴기간중 자신이 보유한 해당 후강퉁 A종목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할 것이 걱정된다면 현금화를 하거나 보유량을 줄이는 등의 사전 대처가 필요하다. 증권기관 관계자들은 거래는 물론 대금 결제 등에도 모두 이런 규칙이 적용되므로 이 점에 특히 유념할 것을 충고한다.

이런 시스템은 투자자들에게 '안심하고 연휴를 쉬기위해 명절전 털고 가자'는 심리를 촉발시켜 향후 후강퉁 테마주와 관련주들이 연휴 명절전에 가격 조정의 압박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편으로는 일정 리스크를 감수하고 대주(미보유주식 매도) 투자를 통해 오히려 한 몫 단단히 챙길수도 있다. 홍콩 사모펀드 관계자는 이 역시 후강퉁 게임 룰을 잘 이용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수 있는 후강퉁 투자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17일 후강퉁이 개통한 뒤 주요 기관들은 출범 초기 당분간 사자가 대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한도 소진(후구퉁 일일 130억위안, 강구퉁 105억위안)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후구퉁 568개종목(홍콩 및 외국인이 투자하는   A주 종목)과 강구퉁 268개 종목이 모두 중대형 주이고 주가 가중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 것은 상하이증시와 홍콩 증시 주요 지수들의 상승 전망이 밝다는 뜻인 동시에 향후 후강퉁  지수선물 투자 등을 통해서도 짭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후강퉁이  제도 시행 초기 단계여서 투자한도와 투자 종목, 상품 등에 많은 제약이 있다. 특히 홍콩 파생상품 시장 등도 아직 후강퉁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고  중국 파생상품 시장은 이제 발아 단계에 있다.  이때문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 투자한도와 상품 제한 규제가 풀리고 시장 통합이 가속화하면 후강(滬港 상하이-홍콩) 양 시장간 교차투자에서 기대이상으로 큰 자본 이득을 건질 수 있다고 홍콩의  서방 투자기관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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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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