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연극 '리타 Educating Rita' 강혜정 "공효진의 출연 제안, 달콤하게 들려"

기사입력 : 2014년11월14일 17:52

최종수정 : 2014년11월14일 17:52

배우 강혜정이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진행된 연극 ‘리타’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극 '리타 Educating Rita' 강혜정 "공효진의 출연 제안, 달콤하게 들려"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강혜정이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를 출연하게 된 계기와 더블캐스팅 된 공효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권태로운 삶에 빠져 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고,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제작 ㈜수현재컴퍼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황재헌 연출과 배우 공효진 강혜정 전무송이 참석했다. 
 
이날 강혜정은 “사실 제가 연극을 할만한 능력이 안 된다. 그러던 차에 (공)효진 언니가 ‘리타’를 같이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했다. 작품에 대한 다른 어떤 정보도 없었지만, 공효진이란 배우와 한 작품을 한다는 게 달콤하게 들렸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아니라 더 매혹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연습을 하면서 저희가 한번도 안 만났다. 마치 스파이같이(웃음) 언니가 연습하는 걸 보고 싶다고 생각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혜정은 “‘리타’ 책을 읽었을 때 리타가 성장하는 것도 그렇지만, 때묻지 않은 여자가 지식의 때가 묻은 프랭크라는 인물을 만나 개조해나가는 과정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효진 언니와 함께 하면서 기대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극작가로도 잘 알려진 윌리 러셀(Willy Russell)의 작품으로 1980년 6월 런던의 웨어하우스 극장(Warehouse Theatre)에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에 의해 초연됐다. 연극의 큰 인기에 힘입어 1984년 영화로도 제작돼 영국영화방송대상(BAFTA), 골든 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남자연기상,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초연 이후 35년이 흐른 지금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일본 등 각국에서 공연되며 현대 명작으로의 가치를 입증 받고 있다.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국내에는 1991년 ‘리타 길들이기’라는 이름으로 처음 관객과 만났다. 
 
오는 12월3일부터 2015년 2월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만 12세 이상 관람. 4만~6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