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올해 첫 수확한 ‘딸기(500g/1팩)’를 전년 대비 20% 가량 저렴한 수준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기후 조건과 생육 상황이 양호해 딸기가 지난 해 대비 보름 가량 일찍 출하되고, 수확 초기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가격은 전년 대비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초 시설채소가 공급 과잉 영향으로 가격이 폭락하자, 경남 밀양, 경북 고령 등지의 채소 농가들이 딸기로 작목을 전환하며 딸기 정식면적이 전년 대비 2% 가량 늘어난 점도 딸기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의 경우, 8~9월 고온 현상으로 딸기 정식 시기가 평년 대비 5~10일 정도 늦었고, 생육 기간 중 병해충 발병으로 작황이 좋지 못해 이 시기(11월) 가격이 평년 대비 높게 형성됐다.
또한, 미국산 오렌지의 냉해피해로 수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딸기로 대체 수요가 발생해, 본격적인 딸기 출하 시기인 올해 1월 가락시장 ‘딸기(2kg/상자/上)’의 평균 경락가는 2만2663원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높았다.
반면, 올해는 이런 대체 과일의 영향이 거의 없고, 겨울철 딸기 본격 출하를 앞둔 경남 진주, 하동, 밀양 등 주요 산지 작황도 양호해, 딸기 가격은 전년보다 10~15% 가량 저렴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최근 가락시장의 ‘딸기(1kg/특1등)’의 평균 경락가격을 살펴보니, 1먼3112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원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기후 조건이 좋아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예년보다 보름 가량 일찍 선보인다”며, “향후에도 딸기 출하량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지속적으로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