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동부증권은 10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외환시장은 당분간 지표에 의존한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박유나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마침내 종료되고, 동시에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상당기간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으나 테이퍼링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온 만큼, 전일 양적완화 종료가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하는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에 투자자들이 상당히 민감해져 있는 만큼, 금번 FOMC 의사록에서의 동 문구 삽입은 시장의 센티먼트 안정을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의사록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을 노동시장에 대한 코멘트 변화로 꼽았다. 연준은 '유휴 노동력이 심각하다'는 기존의 문구를 삭제했으며, 노동시장 여건이 향상됐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당장 다음 주 5일, 7일 예정된 고용지표 발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 받을 전망"이라며 "노동시장 외에도 가계 지출과 기업의 고정 지출이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전반적인 미국 경기상황 판단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일 FOMC를 다소 매파적으로 받아들인 모습으로, 전일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국채 10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 미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외환 시장에서도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지표에 의존한(data dependent) 변동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큰 흐름에서 보면 최근 선진국 통화정책의 다이버젼스에 따라 미 달러 강세 추세는 완만하게나마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