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0원 내린 1067.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74원대에서 출발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전중에 1070원선을 하회했고, 점심 무렵에는 이날 저점인 1065.90원을 터치하며 1067원대에 머물렀다.
시장참여자들은 달러/엔 환율이 107엔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엔화 약세가 주춤해졌고, 미국 시장이 금일 휴장을 앞두고 있어 역외 매수세력의 부재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 및 금리·외환 관련 선물시장(시카고상업거래소, 한국시간 오후 10시반부터 오전 5시)은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역외 시장의 휴장으로 지난 주말까지 가파른 환율 상승을 주도하던 매수 심리는 한풀 꺾였다. 다만 참여자들은 아직까지 방향성이 하락쪽으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날 고가는 1074.30원, 저가는 1065.9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하락했고 외국인은 32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5엔 하락한 107.86엔으로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아침부터 달러/엔 환율이 내리면서 원/달러도 함께 내리는 모습이었다"며 "수급도 급하게 들어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롱심리(매수심리)가 많이 희석된 것 같고, 이제는 주식시장에 외국인 동향이 부각될 수도 있는 차례이기 때문에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미국장 휴장을 앞두고 국내시장에도 거래량이 많지 않았고, 수급보다는 심리가 우선한 장세였던 것 같다"며 "역외에서 사는 세력의 부재로 롱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시적으로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 미국장이 다시 열리고 나면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15일 국내 금통위도 있고 해서 당분간은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