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하락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17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은 장중 약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54달러, 1.73% 하락한 배럴당 87.31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5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많은 500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비슷한 120만배럴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1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44만배럴 증가를 보였다.
반면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158만배럴 감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제통화기구(IMF)가 전일 글로벌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전세계의 성장 둔화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는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마저 어렵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PNC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폴 크로보 애널리스트는 "공급과 수요 상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과잉 공급에 대한 공포가 증가하면서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