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한국에 정구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던 이천시청 정구부 소속 김형준(24) 선수의 경기를 인터넷 중계로 지켜보는 가족들의 사진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다.
이 사진은 '비인기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형의 바람을 담은 소원 어플 '수르수르만수르'에 게재된 것이다. 네티즌에 의해 확산돼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김형준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더 자세히 보면 온 가족이 지켜보는 것은 TV가 아닌 컴퓨터 모니터를 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인기종목 경기는 아시안게임 중계 편성 상 TV중계 등에서 외면받는 경우가 있는데, 정구 역시 인터넷 중계로만 시청 가능했다.
실제로 최근 폐막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소위 '비인기종목'이라 불리는 종목의 메달행진이 이어졌지만 축구나 야구, 농구 등 몇몇 인기스포츠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다양한 이유로 관심받지 못했다.
이에 방송사들의 인기종목 '편파 편성'도 한몫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세팍타크로 여자 레구 종목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이진희(27, 경남체육회)는 "인터넷 기사들을 찾아봤는데 댓글에 '중계방송이 없다'는 불평이 많더라. TV에서 많이 방송을 해줘서, 국민들이 많이 봐야 인기도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형준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형준, 비인기종목 서럽다" "김형준, 방송사 너무하다" "김형준, 중계 못 봐서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