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업계에 따르면 나뚜루를 운영하는 롯데리아와 빨라쪼를 운영하는 해태제과는 최근 제2롯데월드에 출점을 결정하고 막바지 준비를 한창 진행 중이다. 제2롯데월드는 이달 중 그랜드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는 롯데백화점의 명품관인 에비뉴엘을 비롯해 복합쇼핑몰, 롯데시네마 등의 엔터테인먼트 동 등으로 구성돼 올해 최대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연간 제2롯데월드 예상 방문객만 약 5000만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제2롯데월드에 대한 입점 경쟁도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실제 아이스크림 1위 사업자인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의 제2롯데월드 입점에 실패했다.
현재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은 2위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롯데리아가 운영하는 나뚜루가 23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그 뒤를 해태제과의 빨라쪼가 63개 매장을 보유 중이다. 아직 규모의 차이는 크지만 향후 이들 사이에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나뚜루는 230개 점포 중 기존 나뚜루에서 나뚜루팝 매장으로 전환 비율이 90%를 넘으면서 향후 본격적인 점포 확대가 예고돼 있다. 더불어 해태제과는 지난 7월 빨라쪼의 이탈리아 본사인 빨라쪼 델 프레도(PALAZZO DEL FREDDO)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전문점 사업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특히 해태제과는 지난해 크라운베이커리 철수 이후 빨라쪼를 대안으로 삼은 만큼 본격적인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해태제과는 2020년까지 빨라쪼 관련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은 나뚜루와 함께 빨라쪼 등이 점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출점에 앞서 랜드마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내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물론 이들이 배스킨라빈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다. 배스키란빈스는 이미 1070개의 점포를 갖춘 사업자로 국내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의 압도적인 1위다. 때문에 당분간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의 주역은 나뚜루를 필두로 한 빨라쪼와의 2위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