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6일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0원 오른 1044.20원으로 시작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상승 출발했으나 월말 네고에 반락한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0.80/40원 내린 1041.80/1042.2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44.20원, 저가는 1041.9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달러화 강세가 제한됐다. 이날 러시아 의회에서 러시아 내 해외자산 압류를 할 수있는 법안을 제출됐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서방과 러시아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영향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안전자산선호가 강화됐고 달러화 대비 엔화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5/11엔 내린 108.59/108.63(매수/매도호가)에 거래중이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2.40원 상승한 104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달러/엔 상승이 주춤하며 원/달러 시장에 영향력도 제한되고 있으나 여전히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다만 이날 시장에서 엔화 동향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면 수급상 월말 네고 물량 출회 정도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무래도 전일 역외에서 달러/엔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생각보다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 동향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국내에서는 월말 네고가 다소 나오는 것 같고, 아침에는 매도가 많은 상황이지만 달러/엔이 급등할 경우 역외매수도 강하게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라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일 뉴욕장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상승 지지력이 강화되기는 했으나, 일단 상승 동력 자체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일 달러/엔이 다소 하락하면서 엔/원 환율에 대한 부담이 다소 경감되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아직 안심할만한 구간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전에는 시장이 거의 모든 관심을 엔화에 쏟았다면, 이제는 증시에서의 외국인 동향이나 수급적 요인에도 주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