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로 치솟는 등 엔저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이날 스코틀랜드 독립투표가 부결된데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상승한 1044.60원에 개장했다. 오전 달러/엔 환율이 6년 만에 처음으로 109엔대를 돌파하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으면서 1048원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후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과 달러/엔 환율 급등에 등락을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소식과 고점 인식 네고물량으로 재차 상승폭을 축소했다. 결국 시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47.90원, 저가는 1041.9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스코틀랜드 악재가 해소되면서 205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은 2700억원을 팔아 치웠다.
이날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 결과 반대 55.4%, 찬성 44.6%로 부결되면서 영국 잔류를 확정지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달러/엔 환율이 109엔까지 치솟자 원/달러 환율도 이에 동조하며 상승압력을 받았다"면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가 부결되고 막판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6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109엔대를 돌파하고 장중 한때 109.46엔까지 치솟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