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투자작인 '군도'의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 등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디어플렉스의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21.4% 감소한 850억원, 영업이익은 34.9% 줄어든 41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디어플렉스는 영화 투자배급업체다. 지난해 기준 한국 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은 N.E.W가 29%로 가장 높고, CJ E&M과 미디어플렉스가 각각 28%, 23%를 차지했다. 롯데는 13%로 뒤를 이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 부진에 대해 보수적 배급전략과 투자작의 흥행 부진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스포츠 이벤트 집중 등 대외변수를 감안한 보수적 배급전략을 유지함에 따라 배급편수가 기존 11~12편에서 8~9편으로 축소됐다"며 "총 제작비 역시 전년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최고 투자작인 군도의 흥행 성적이 기대에 못미쳤다"며 "배급수수료와 부가수입을 제외한 투자자 총 손익은 15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진한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오히려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시기를 고민하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엔는 국내 배급 전략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이며 기대작 역시 분기 당 1편 이상 고른 분포를 가져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중국 영화시장 진출에 대한 가시적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