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완만하게 하락했다. 영국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내년 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고개를 들면서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5.8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248.50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 역시 4센트 떨어진 온스당 1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 사이에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예측에 힘이 실렸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 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긴축 가능성을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 BOE 총재도 내년 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반적인 경제 지표가 정상 수준으로 복귀하는 만큼 금리 역시 정상화 수순을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키트코의 짐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기술적인 매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달러화 상승 역시 금과 은 가격에 악재”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하락했다. 백금 10월 인도분이 11.70달러 하락한 온스당 1385.8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12월물이 25.60달러 떨어진 온스당 86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동 12월물은 6센트 떨어진 파운드당 3.09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